20170101-드디어 랩핑 후 장착

안녕하세요
새해 모두 좋은 일들만 있길 바랍니다ㅡㅎ

그동안 랩핑만 하고 집에 모셔놨던 블루 에디션 플루언스 세트를 드디어 장착했습니다
두둥ㅇ 0ㅇ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두 번 다신 안 하고 싶네요ㅠㅠ

일단 작업 순서는 후방 엠블럼-레터링-휠캡-그릴 순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엠블럼 떼는 게 단일 작업 중에 제일 오래 걸릴 것 같아서였는데요
스티커 제거제를 뿌려서 그런지 드라이어로 따뜻하게 해 주니 술술 떼 졌습니다
드라이어 전에는... 겨울 특성을 아주 잘 받았더라고요...
아무튼 그렇게 떼어내고 기존 엠블럼 자국은 컴파운드로 살살 문지르니 바로 싹 없어지더군요
그리고 바로 엠블럼 장착을 하면서 레터링도 바로ㅡㅋ
세차를 안 해서 참 더럽네요ㅠㅠ

휠캡도 혼자 한다고 쟈키로 네 짝 다 돌렸는데, 앞 범퍼를 내리기 위해서 바퀴 순서는 뒤쪽 앞쪽 순으로 했습니다
뒷타이어 내리면서 파킹 브레이크를 풀고 패드를 교체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방법을 잊어버려서 아예 시도도 못했네요...
그리고 어차피 태풍 마크 버릴 테니 상관은 없어서 그냥 빼려 했는데 잘 안 빠져서... 바퀴 탈거...
앞 타이어는 휠캡을 빼고 차체 아래에 고여서 자키가 하나인 것을 커버했습니다
그리고 휠 하우스 안쪽의 볼트를 풀어야 하는데 작은 드라이버형 깔깔이가 좋습니다

언더커버 쪽은 그냥 기어들어가서 5개 풀었어요
예전에 깨진 부분을 함께 갈았어야 하는데 미처 준비 못했네요ㅠ
범퍼 탈거는 최근 어느 분이 말씀하셨는데 아래 먼저 풀어야 한다고 합니다
안전 때문에ㅡㅋ
그래서 아래 풀고 위 풀고...
일단 탈거를 했는데 중요한 게 운전석 쪽에 안개등 배선 있습니다
커넥터로 되어있는 거 일자 드라이버 넣어서 툭 푸셔야 하겠네요
안쪽 스티로폼과 내 범퍼를 떼어내야 하는데 별렌치랑 일자 드라이버, 오리발만 있으면 돼요
오리발은 위쪽에 있는 동그란 플라스틱 제거할 때 씁니다
그리고 그릴 교환하려는데 범퍼 꽤 무겁더군요... 와...
아무튼 교체하려고 무거워서 그릴이 아래로 가도록 하고 바꿨는데 그릴 랩핑이... 찍혀버렸어요ㅠㅠ
그렇게 교환하는데 허리도 팔도 아파서 포기하고 싶더군요
교환하고 조립은 역순으로!!!

그렇게 제 블루 에디션이 나왔습니다...
오늘도 참 오래 걸렸네요...
사진도 더 못 찍겠고...
아침에 해보고 할 것도 없어서 일찍 해버리자 싶었는데 너무 오래 걸렸네요ㅠㅋ